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리엔트 특급 살인(2017) (문단 편집) == 원작 및 과거 영화화와의 차이점 == 전체적으로 설정 면에서 원작과는 상당히 달라졌으며, 1974년판의 영향을 받아 공통점이 있는 부분이 보이지만 역시 74년판과도 차이를 보이는 수준이다. * 일단 승객들의 나이와 인종, 배경 설정들이 굉장히 많이 바뀌었다. -원작에서 푸아로의 협력자인 의사 콘스탄틴과 암스트롱 대령의 전우였던 존 아버스넛이 합쳐지고 인종도 흑인으로 바뀐 데다 나이대도 훨씬 젊어졌다. 콘스탄틴은 원작이나 영화에서 노년으로 묘사되고 아버스넛 대령 역시 못해도 40대 후반~50대로 나오는데 본작의 아버스넛은 많이 쳐줘야 40대 초반을 넘기 어려워보인다. -그레타 올슨은 라틴계 배우가 연기하며 이름도 에스트라바도스로 바뀌었고, 원작에서는 신학교 간호부장으로 계속 간호일을 하나 이 영화에서는 선교사로 전업했다. 선교사로 전업했다는 점은 1974년 영화판과는 동일. -안토니오 포스카렐리도 이탈리아계 미국인에서 쿠바인으로 변경되면서 이름이 마르케스로 바뀌었다. -피에르 미셸은 매우 젊어졌고 이 때문에 쉬잔의 설정이 딸에서 여동생으로 바뀌었다. -푸아로의 친구이자 철도회사 중역인 부크도 젊은이로 나오며 점잖은 성품이 파락호로 바뀌었다. (1974년판에서는 이탈리아인 '비앙키'로 바뀌었다.) 또한 콘스탄틴 박사가 존 아버스넛과 합쳐졌기에 본 영화에서는 푸아로의 조수 역할로 자주 등장한다. -반대로 집사 마스터맨은 원작에서 39세이지만 1974년판과 마찬가지로 노인으로 등장하며 치통이 아니라 말기 갑상선암을 앓고 있는 시한부 인생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암스트롱의 당번병 출신이라는 설정이 좀 이상해졌다. -원작에서 41세인 사이러스 하드맨은 중노인으로 바뀌어 미셸의 여동생으로 설정이 바뀐 쉬잔과는 굉장히 나이 차이가 큰 연인이 되었으며 몸담은 탐정 사무소가 원작의 맥닐 탐정 사무소에서 1974년판과 같은 [[핑커톤 전미탐정사무소|핑거튼 탐정 사무소]]로 바뀌었다. -맥퀸은 원작에서도 암스트롱 사건 담당 검사의 아들이기는 하나 라쳇을 죽이는 데 가담한 직접적 원인은 소니아 암스트롱의 오랜 친구로서 그녀를 흠모했기 때문이었다. 1974년판에선 이 설정을 좀 더 키워서 맥퀸이 이상적인 어머니상을 암스트롱 부인에게 투영한 것으로 나오는데[* 배우가 사이코에서 마더 콤플렉스에 찌든 살인마 노먼 베이츠 역으로 열연한 앤서니 퍼킨스라서 그 이미지를 반영했다.] 이를 싹 날리고 아버지가 암스트롱 가의 하녀를 범인으로 단정해 죽게 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불명예스럽게 사직했기 때문에 참여한 것으로 바뀌었다. -안드레니 백작 내외는 유명 무용수라는 설정이[* 안드레니 역을 맡은 [[세르게이 폴루닌]]의 이력을 반영한 듯. 소설과 74년 영화에서는 그냥 외교관이다.] 붙었고, 백작의 성격이 폭력적으로 변했다. 허바드 부인과 함께 가장 큰 피해자인 백작부인의 PTSD도 원작에 비해 강조되었다. -설정 변경이 없는 캐릭터는 허바드 부인과 나탈리아 드라고미로프 공작부인, 힐데가르데 슈미트뿐이다. 공작부인도 애견이 생겼다.(마찬가지로 1974년판의 공작부인도 애견을 2마리 데리고 다닌다.) * 푸아로가 오리엔트 특급을 타게 되는 계기가 되는 캐스너 사건의 전달은 원작에서는 푸아로가 전달된 전보를 읽지만 영화에서는 영국 대사관에서 사람이 찾아온 것을 본 푸아로가 캐스너 사건으로 자신을 부른 것을 알아챈다. * 승객들을 심문하는 장면이 1974년판과 비교했을 때 무척 간략하게 처리되었다. 예를 들어 힐데가르데 슈미트는 1974년판에서는 한동안 웃으면서 신나게 대화하다가 한순간 정곡을 찔러 힐데가르데가 암스트롱 가문의 요리사임을 밝혀내지만 본작에선 거의 비중이 없다. 아버스넛과 메리 데번햄도 1974년판에선 아버스넛과 푸아로가 암스트롱이 받은 훈장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아버스넛이 암스트롱의 전우임이 드러나고 데번햄과는 심문하다 아버스넛까지 끼어들어 한바탕 드잡이질하고 나서 둘이 결혼할 사이라고 밝히지만 본작에선 싸그리 생략. * 원작에서 푸아로는 오리엔트 특급 열차에 탑승하기 전에 시리아 주둔 프랑스군에서 벌어진 사건을 해결하지만 여기서는 영국 경찰의 의뢰를 받고 예루살렘에서 가톨릭, 이슬람, 유대교 3개 종교가 얽힌 성물 도난 사건을 해결한다. * 영화에서는 라쳇의 시체를 푸아로가 먼저 발견하지만 원작에서는 차장 미셸이 먼저 발견하고 푸아로는 부크로부터 그 사실을 전해듣는다. * 원작에선 딱히 언급이 없었던 암스트롱 대령의 직업이 파일럿으로 소개된다. 또한 영화의 오리지널 전개로 암스트롱 대령이 푸아로에게 사건의 내용이 담긴 편지를 보냈지만 푸아로가 편지를 받은 시점에서는 이미 자살했다고 언급된다. 피해자의 진상을 들은 부크의 경멸 담긴 말은 삭제되었다. * 각색하면서 원작에 없던 액션씬(?)이 추가되었다. * 원작에서는 외부인이 피해자를 살인하고 빠져나갔다는 푸아로의 말에 콘스탄틴 박사가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지만 여기서는 콘스탄틴 박사의 역할이 존 아버스넛과 합쳐졌기에 부크가 반박한다. * 원작에서는 푸아로가 사건에 대한 두 가지 해결책을 제시하고 부크와 콘스탄틴이 첫 번째(외부인의 범행)를 선택함으로써 소설이 바로 끝나지만, 본 영화에서는 첫 번째 추리(외부 암살자가 살해후 도주)를 경찰이 받아들였다는 것을 푸아로가 승객들에게 담담히 밝힌 후 급행열차에서 내리고 [[나일강의 죽음|속편]] 대한 강한 암시와 함께 이집트로 향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실제 '나일강의 죽음'은 푸아로가 이집트로 휴가를 떠난 와중에 우연히 말려든 사건으로, 영화 속 장면과 같이 푸아로가 사건에 대한 전보를 받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이집트로 향한 것은 아니다.] * 원작에선 허바드 부인이 모든것은 자신이 꾸민 짓이라며 담담히 말하지만 본작에서는 감정이 격한 상태에서 울먹이며 말한다. 또한 푸아로는 원작에선 부인의 요청에 아무 대답없이 부크와 콘스탄틴에게 의견을 구하지만 본작에서는 진실을 밝힌 자신을 죽일것을 촉구했고 이에 허바드 부인은 자신은 이미 데이지와 함께 죽은지 오래라며 푸아로가 넘겨준 권총으로 자살을 시도한다.[* 물론 안에 총알따윈 없었기에 미수로 끝났다. 사실 허바드 부인을 비롯한 범인들이 어떻게 나올지 떠본 듯. 푸아로 본인은 맥퀸 살인사건의 진상을 덮어줄 의향이 있었지만 만약 범인들이 이를 은폐하고자 다른 범죄를 기획한다면 이야기가 다르므로 진정성을 알고자 한 듯하다. 만약 범인들이 공격을 시도한다고 해도 푸아로와 같은 편인 부크가 유일하게 장전된 총을 가지고 있었으니 안전장치도 있는 셈.] * 열차가 달리는 장면들이 상당히 아름답다. 이스탄불을 출발하는 장면부터 시작해 산 넘고 물 건너 눈밭 헤치며 질주하는 장면들이 꽤 인상적. 설국열차를 연상케 하는, 터널을 빠져 나올 때 눈덩어리를 밀어 붙이며 달리는 모습은 증기기관차의 힘마저 느껴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